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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방/나무류296

복자기 [단풍나무과 단풍나무속]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단풍나무 종류의 잎은 대부분 홑잎이지만 복자기와 복장나무만 삼출엽의 겹잎이다. 두 나무의 이름은 모두 점치는 일과 관련이 있다고 본다. '복자기'는 점쟁이를 뜻하는 복자(卜者), 복장나무는 길흉을 점쳐서 정한다는 뜻의 복정(卜定)과 관련이 있다고 추정한다. 10m 정도로 자라는 중간키 나무로 나무 껍질은 회백색이고 껍질이 벗겨진 자리는 붉은색을 띤다. 잎은 3출겹잎으로 2~3개의 큰톱니가 있다(복장나무는 작은 톱니가 규칙적으로 있다) 꽃은 3~4월에 잎과 같이 피는데 가지 끝에서 3개씩 달리고 꽃자루에 갈색털이 있다. 단풍나무 : https://topman515.tistory.com/157 https://topman515.tistory.com/103 네군도단풍 : https://top.. 2024. 4. 4.
콩배나무[장미과 배나무속] 콩알은 매우 작은 물건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콩배'는 콩알처럼 작은 배란 뜻이다. 실제로 콩알보다 조금 굵은 콩배나무의 열매는 배의 축소판으로 열매 표면에 하얀 점이 점점이 찍혀 있는 것까지 닮았다. 3~8m 정도 자라는 작은 키 나무로 꽃은 4~5월에 가지 끝에 5~9개가 모여 달리며 흰색 또는 연한 홍색이고 꽃밥은 자줏빛이 도는 붉은색이다 열매는 지름 1.0 ~1.5cm 정도로 작으며 표면에 흰 반점이 있다 비슷한 크기의 열매를 맺는 아그배는 열매에 반점이 없고 붉게 익는다 배나무 : https://topman515.tistory.com/1869 돌배나무 : https://topman515.tistory.com/1880 산돌배나무 : https://topman515.tistory.com/13.. 2024. 4. 4.
생강나무[녹나무과 생강나무속] 나뭇잎을 비비거나 가지를 꺽으면 생강 냄새가 난다 생강에 함유된 정유성분인 '펠란드랜과 유데스몰 등이 생강나무에도 들어 있어 생강 냄새가 나는 것이다. 잎이 피기 전에 샛노란 꽃을 피우는 봄의 전령사이다. 생강나무 : https://topman515.tistory.com/943 https://topman515.tistory.com/1838 2024. 3. 31.
비술나무[느릅니무과 느릅나무속] 동강가에는 비술나무가 흔하게 자라고 있다. 키가 20m 정도로 자라는 큰키나무로 나무 껍질은 어두운 회색이고 세로로 불규친하게 갈라진다 잎이 피기 전인 3월에 피는 꽃은 양성화이고 짙은 보라색을 띤다. 다들 동강할미꽃에만 관심을 두고 비술나무는 눈길을 주지 않지만 자세히 보면 참으로 예쁘다 참느릅나무 : https://topman515.tistory.com/1279 https://topman515.tistory.com/1656 비술나무 : https://topman515.tistory.com/1837 2024. 3.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