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식물자료실/식물이야기2

나무는 얼마나 크게 자랄 수 있을까 나무는 과연 얼마나 크게 자랄 수 있을까? 이 물음의 답은 나무는 얼마나 높이까지 물을 끌어올릴 수 있느냐에 있을 것이다. 사람을 포함한 동물은 심장이라는 펌프를 이용하여 신체의 각 부위에 혈액을 공급하므로 살 수 있지만 나무는 심장이라는 펌프가 없다. 그런데도 나무는 동물 중 가장 키가 큰 기린(3m)보다 훨씬 더 높은 100m 이상으로 자랄 수 있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나무는 뿌리에서 흡입한 물을 물기둥(수관)을 통하여 나무 전체에 수분을 공급하는데 동물의 심장역할을 하는 잎의 뒷면에 있는 기공(공기구멍)이 있어서 가능하다. 나무의 기공은 공기를 대기로 방출하여 진공상태를 지속적으로 만들어서 마치 빨대로 물을 빨아 드리는 것과 같은 역할을 하여 꼭대기까지 물을 공급하는데 이 것을 증산작용이라고 한다... 2022. 2. 10.
양성화, 단성화, 잡성. 동물의 성(性)은 암컷(雌)과 수컷(雄)으로 표현하지만 식물은 양성화(兩性花)와 단성화(單性花), 잡성(雜性)으로 표현한다 양성화(兩性花)는 하나의 꽃에 암술과 수술이 다 있는 꽃으로 전체 식물의 70% 정도를 차지한다. 단성화(單性花)는 하나의 꽃에 암술과 수술 중 하나만 있는 꽃을 말한다. 잡성(雜性)은 한 그루의 식물에 양성화와 단성화 둘다 있는 꽃을 말하는데 병조희풀 같은 꽃이 그 예이다 양성화 : 아래 사진의 누리장나무나 범부채는 한 꽃에 암술과 수술이 다 있는 양성화이다. 단성화 : 암술과 수술 중 하나만 가진 꽃으로 박과 식물이 대표적인 예이다 호박꽃의 암꽃으로 암술만 있다 호박꽃의 수꽃으로 수술만 있다 잡성 : 아래 사진의 병조희풀은 한 그루에 양성화와 단성화(수술만 있다)가 같이 있는 잡.. 2021.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