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람쥐가 겨우내 먹고, 사람들이 주워다가 도토리묵을 만들어 먹는 도토리가 가을에 뿌리를 내리고 겨울을 난 뒤
이듬해 봄에 요렇게 싹을 틔운다.
이 어린싹이 자라서 아름드리 참나무가 될 터이니 함부로 도토리를 줍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참나무는 진목(眞木), 즉 '진짜 나무'로 불릴 만큼 목재가 단단하고 잘 썩지 않는 좋은 나무이다
참나무는 굴참나무, 상수리나무, 졸참나무, 갈참나무, 신갈나무, 떡갈나무 등의 6종을 구분하지 않고 한꺼번에 말할 때
부르는 이름이다. 참나무의 열매를 통틀어 도토리라고 하는데 도토리는 '돼지가 먹는 밤'
이란 뜻이며 돼지의 엣 말이'돝'이므로 '돝의 밤'이 도토밤-도톨밤을 거처 도톨에 접미사가 붙어 도토리가 되었다
도토리 : https://topman515.tistory.com/798
상수리나무 :https://topman515.tistory.com/1315 https://topman515.tistory.com/1384
졸참나무 : https://topman515.tistory.com/1007
떡갈나무 : https://topman515.tistory.com/1161
신갈나무 : https://topman515.tistory.com/1322 https://topman515.tistory.com/2225
대왕참나무 : https://topman515.tistory.com/1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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