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봄날 손톱 크기의 흰 꽃이 잎 사이사이에 모여 피는 키 2~3m 남짓 되는 작은 나무로
숲 가장자리에 흔하게 자란다.
5mm 정도로 작고 앙증맞은 열매는 말발급에 씌우는 편자 모양이다.
도리라는 말엔 윗도리, 아랬도리 할 때의 도리, 서까래를 받치기 위해 기둥 위에 건너지르는 도리 등
여러 의미가 있지만 '도리소반'이라는 말에서처럼 동그랗고 작대는 뜻을 나타내기도 한다.
'말발도리'란 이름은 열매의 모양에서 따온 '말발'에 '도리'를 합쳐 만들어진 이름이다
꽃잎은 5장이고, 화반이 노란색이다.
잎은 긴 타원형으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표면에 별 모양의 털이 있어 까끌까끌 하다.
비슷한 나무로 물참대가 있는데, 말발도리는 나무껍질이 벋겨지지 않지만
물참대는 묵은 줄기의 껍질이 세로로 벋겨진다.
말발도리 : https://topman515.tistory.com/1520
말발도리, 물참대: https://blog.daum.net/topman515/1001
바위말발도리 : https://blog.daum.net/topman515/1069
매화말발도리 : https://blog.daum.net/topman515/1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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