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산 1년생풀
우리 나라에서는 1년생 풀이지만 여래지방에서는 3m까지 자라는 나무이며
"피마자" 라는 정명 보댜는 "아주까리" 라는 좀 특이하면서도 정겨운 이름으로 불리웠던 피마자는 참 쓸모가 많은 녀석이었습니다.
지금은 좋은 기계유와 화장품, 의약품이 많아서 피마자기름을 사용할 일이 거의 없지만 내가 어리 적에 피마자는 시골 집에 없어서는 않되는 존재었지요
탈곡기, 달구지 등의 기계유도 피마자 기름을 사용했고, 우리 할머니, 어머니의 머리기름도 피마자 기름이었으며 나와 동생들의 변비약도
피마자 기름이었습니다.
이렇게 쓰임새가 많으니 집집마다 빈터나 자투리 땅에 피마자 몇 나무는 반드시 심어 정성들여 길렀었는데 이제는 심는 사람도, 가꾸는 사람도 없이 제 스스로 나고 제 멋대로 자라는 야생식물이 되어 버렸습니다.
피마자는 암꽃과 수꽃이 한 그루에서 피는 1가화로서 암꽃은 위쪽에, 수꽃은 아래쪽에 핍니다
윗쪽의 빨간 꽃은 암꽃이고 아래쪽의 누런색은 수꽃이다
도깨비방망이 같은 열매 속에는 까맣고 윤기나며 기름기가 많은 씨앗이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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