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쟁이덩굴[포도과 담쟁이덩굴속]

빨갛게 물든 담쟁이덩굴의 단풍이 곱다. 잎지는 넓은잎 덩굴나무이며 덩굴손 끝이 흡착판이 되어 담장에 쉽게 붙어

자란다고 '담장의덩굴'이라고 하다가 부르기 쉽게 담쟁이덩굴이 되었다.

담장뿐만 아니라 큰 나무의 줄기도 타고 올라 가지만 그 나무를 완전히 덮지 않고 거의 공생관계를 이루는 경우가 많다.

칡이나 가시박처럼 타고 올라간 나무 전체를 덮어 광합성을 못하게 하여 죽게 하는 못된 짓은 하지 않는다.

우리 주변에는 흡착판이 없고 손바닥 모양의 겹잎을 단 미국담쟁이덩굴(맨 마지막 사진)을 흔히 만날 수 있다

꽃은 연두색으로 피고 1개의 암술과 5개의 수술이 있으며 열매는 포도 알 처럼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