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꿀[으름덩굴과 멀꿀속]

전남 남부 및 서남해 섬과 제주도에 자라는 늘푸른 덩굴나무이다. 가을에 주먹만 한 열매가 적갈색으로 익는다.

장과인 열매의 표면은 매끄러운데, 마치 부딪쳐 피멍이 든 것처럼 보인다. 먹어보면 부드럽고 달콤하다..

멍이 든 것 같이 생긴 열매가 꿀맛이라고 하여 '멍꿀'이라 하다가 "멀꿀"이 된 것이다.

5~6월에 황백색의 꽃이 피는데 암수한그루에서 핀다. 열매는 으름과 비슷하지만 다 익어도 벌어지지 않는다.

멀꿀나무의 암꽃이다. 수꽃은 많은데 암꽃은 드물게 피어서 찾기가 쉽지않다.

멀꿀나무의 수꽃이다. 1개의 꽃대에 4~5개의 꽃이 뭉쳐서 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