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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풍경. 여행 사진

슬로시티 증도여행

by 빗소리1 2019. 11. 24.

모처럼 들꽃 탐방이 아닌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꽃도 다 지고, 단풍도 져서 특별히 갈 곳이 없어 다녀 온 여행이 아니라 진작부터 해보고 싶었던 섬여행의 천번째 여행지로

섬이지만 다리로 연결되어 배를 타지얺고도 갈 수 있는 1004의 섬 신안의 증도를  택해서 아내와 즐겁게 다녀 왔습니다.

사람마다 여행하는 방법이 다르겠기만 나는 이 곳 저 곳을 두루두루 돌아 보는 여행 보다는 좀 덜 보더라도 시간을 갖고 느긋이

사진도 찍고 그 곳의 특산물도 사면서 사람들의 사는 모습을 보는 그런 여행을 좋아 합니다.

여행코스는 짱둥어다리 - 우전해변 - 태평염전 - 소금박물과 - 태평염생식물원 을 돌아보는 걸로 정하고 출발...

집에서 늦게 떠났기 때문에 증도에 도착하니 11:40분, 짱둥어탕으로 배을 채우고 짱둥어다리로 이동


짱당어다리 입구에 있는 짱둥어 조형물



짱웅어다리(왜 짱둥어다리라고 했는지 모르겠다)

  

짱둥어다리를 건너면서 갯벌을 보니 짱둥어는 보이지 않고 이름을 알 수 었는 게들이 엄청 많다

썰물이라서 물골이 하늘과 잘 어울리기에 한 컷


엄마랑 놀러 온 꼬마 아가씨는 짱둥어다리에서 달기기를 하고

 

다리를 건너 해변으로 가는데 요란한 소리를 내며 곡예비행을 하는 모터글라이딩, 그 소리에 놀라 하늘을 올려다 보는 자매도 한 컷


바닷가 주변에 심어 놓은 돈나무의 열매가 너무나 곱다. 참새가 방아간을 그냥 지나칠 수야 있나. 꽃쟁이니 당연히 한 컷



사람이 적어 한적한 해변에 설치해 놓은 갈대파라솔(?)이 참아름답다.

모래을 만지며 놀고 있는 어린 자매의 모습은 한 폭의 그림 같고(부모의 허락을 받고 한컷, 아빠의 메일로 사진을 보내줌)


 

다시 쩡둥어 다리를 건너 10분 정도의 거리에 있는 태편염전, 소금박물관, 염생식원으로 이동

우선 1인당 3000원씩 하는 입장료를 내고 소금박물관에 입장, 소금의 중요성, 생성과정 등을 둘러 본다. 프랑스대혁명이 소금세(稅)가 발단이

라는 것과 봉급쟁이란 salery가 소금을 급료로 준대서 유래 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염전은 철이 지나서 작업을 않기 때문에 그냥 둘러만 본다

(바닷물을 끌어 올리는 수차)


소금창고


체험객이 사용하는 장화


염전 입구에 있는 염생식물원에는 철이 지나서 예쁜 칠면초나 퉁퉁마디는 다 시들었다. 다음을 기약하고 그냥 한 바퀴 둘러보고 온다


해찰을 많이 해서 일까 염생식물원을 돌아 나오니 오후 4시 30분, 집에 갈 시간이다

소금박물관 옆의 매장에서 태평염전에서 생산한 천일염 2자루를 사서 차에싣고 출발~~

염전 주변의 길가에 노랗게 익은 멀구슬나무의 열매가 있길애 한 컷.

 

봄에도, 여름에도 그리고 가을에도 다시 오고 싶어지는 증도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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