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곡 '비목'의 "이름 모를 비목"은 전쟁 중 초연 속에 사라져 버린 젊은이들을 나타내는
비극적인 상징이다. 하지만 '비목나무'는 "비목(碑木)"과 딱히 관련이 없다
왜 비목나무라 이름을 지었는지도 정확히 알 수 없다.
우리 산 어디에나 자라는 큰 키나무로 높이가 10m에 이른다
암수 딴 몸으로, 4~5월에 연황색 꽃이 피고, 열매는 9~10월에 콩알 굵기로 빨갛게 익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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