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가 누렇게 익어가는 가을 논둑에는 한련초가 하얗게 꽃을 피우고 있다.
한련초라는 이름은 한자 명 旱蓮草에서 유래한 것으로 열매의 모양이 연밥(蓮子)을 닮았고
새싹과 열매의 즙이 공기 중에 노출되면 검게 변하는 모습이 가믐에 마른 연처럼 보여서 붙여진 이름이다.
습기가 많은 논둑에 주로 자라는 한해살이풀로 키는 30~60cm이고 가지를 많이 친다.
꽃은 8~9월에 피는데 꽃의 가장자리에 혀 모양의 암꽃이 달리고 가운데 관 모양의 양성꽃이 달린다.
한련초 추출물을 염색약, 탈모제의 원료로 사용하며, 지혈제, 항염제로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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